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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린이집 졸업후 선생님보고싶어하는 아이 많나요?




3월의 어느 날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제니가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하여

오후에 좀 한적한 시간에 찾아갔다.

첫째 서니때는 없던 일이었다.

어디 졸업하거나 옮기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 잊어버리는 서니였는데...

아들이라 그런지도...

제니는 유치원에 새로 입학해서도 어린이집때 선생님 이야기와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간혹 '보고싶다~' '놀러가고싶다~'며 나를 은근 들볶았다.ㅋ






제일 좋아라하는 던킨 도넛을 사들고 어린이집 가는길.

조아라 조아라~~~






그 덕에 우리 도니도 조금 일찍 찾아서

아파트 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놀았지.






도넛 사고 받은 트롤 인형들고 축구하는 오빠 기다리기.


둘째 제니는 키우면서 참 정이 많은 아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건 누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타고 나는 부분인 것 같다.

반면 첫째 서니는 조금 이기적인 면이 보이는 듯하고...

타고나는 성향이 분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