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어느 날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한 제니가
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하여
오후에 좀 한적한 시간에 찾아갔다.
첫째 서니때는 없던 일이었다.
어디 졸업하거나 옮기면 뒤도 안돌아보고 다 잊어버리는 서니였는데...
아들이라 그런지도...
제니는 유치원에 새로 입학해서도 어린이집때 선생님 이야기와 친구들 이야기를 하며
간혹 '보고싶다~' '놀러가고싶다~'며 나를 은근 들볶았다.ㅋ
제일 좋아라하는 던킨 도넛을 사들고 어린이집 가는길.
조아라 조아라~~~
그 덕에 우리 도니도 조금 일찍 찾아서
아파트 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놀았지.
도넛 사고 받은 트롤 인형들고 축구하는 오빠 기다리기.
둘째 제니는 키우면서 참 정이 많은 아이라는 느낌이 든다.
이건 누가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타고 나는 부분인 것 같다.
반면 첫째 서니는 조금 이기적인 면이 보이는 듯하고...
타고나는 성향이 분명 있다.
'아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선으로 엘사머리 만들어 노는 도니 (0) | 2017.11.21 |
---|---|
레고주니어 미아의 동물병원(10728) / 레고시티 경찰트럭 60044 (0) | 2017.11.21 |
9세 레고-레고테크닉 비행기 (0) | 2017.11.21 |
6세 레고_레고주니어 디즈니 신데렐라 마차(10729) (0) | 2017.11.21 |
막내는 엄마눈에 항상 귀엽다 (0) | 2017.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