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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종이엘사

다섯살 아들이 색종이로 만든 엘사 옷 (그럴싸함 주의) 이 싸구려 엘사인형은 도니의 보물1호 같이 산 안나는 벌써 진즉에 팔다리 불구가 되어 저세상으로 갔건만 엘사 수명 길다... ㅋㅋ 정품인형 사주고 싶은건 엄마뿐(아빠가 반대) 반짝이는 하늘색 옷을 펄감있는 색종이로 만들고, 하늘하늘 망토는 잔잔한 꽃무늬가 있는 색종이를 선택했다. 색종이 초이스도 본인이 직접. 엘사 몸통에 종이를 두르고 테이프 덕지덕지 발라 탄생한 작품. 이 옷의 포인트는 뾰족한 끝자락ㅋㅋ 얼마나 잡아 접던지 ㅋㅋ 가슴부분 디테일까지! 대체 엘사를 얼마나 자세히 많이 보고 연구한거니... 널 언제까지 이렇게 봐줘야하는거니. 엄마가 잘하는건지 모르겠다. 하면서 지금도 자장가로 듣고있는 Let it go... 더보기
네살 아들이 색종이 두 장으로 만든 엘사 요즘 뭔가 만들기 시작하면 말도없이 엄청 집중하는 도니. 조용해서 찾아보면 집안 어딘가에서 초집중하여 뭔가 만들고 있다. 이번엔 색종이로... 만드는 품목은 정해져 있다. 엘사 아니몀 얼음성. 이 두 가지 중 하나다. ㅋㅋㅋㅋ 색종이 두 장으로 엘사 치마와 망토를 표현했다. 망토 뒤에 스카치테이프로 겨울왕국 눈꽃문양을 표현했다. ㅋㅋ 나름 각도에 따라 반짝반짝 빛난다. 테이프를 뭔가 접착하는 데에만 쓰는게 아니라는게 참 창의적이다! 망토 끝부분 처리가 뾰족한것이 깔끔하다. 대망의 앞모습... 읭? 엘사 얼굴이.....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컴퓨터로 얼굴뽑아서 붙여줄까 하다가 아들이 나름 상상력을 더해서 저 황당한 얼굴을 엘사로 보고있는 것 깉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 ㅋ 잘 구겨져서 어째.. 나중에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