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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네살 아들이 색종이 두 장으로 만든 엘사

요즘 뭔가 만들기 시작하면 말도없이 엄청 집중하는 도니.
조용해서 찾아보면 집안 어딘가에서 초집중하여 뭔가 만들고 있다.
이번엔 색종이로...


만드는 품목은 정해져 있다.
엘사 아니몀 얼음성.
이 두 가지 중 하나다. ㅋㅋㅋㅋ



색종이 두 장으로 엘사 치마와 망토를 표현했다.
망토 뒤에 스카치테이프로 겨울왕국 눈꽃문양을 표현했다. ㅋㅋ



나름 각도에 따라 반짝반짝 빛난다. 테이프를 뭔가 접착하는 데에만 쓰는게 아니라는게 참 창의적이다!



망토 끝부분 처리가 뾰족한것이 깔끔하다.



대망의 앞모습...
읭?






엘사 얼굴이.....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내가 컴퓨터로 얼굴뽑아서 붙여줄까 하다가 아들이 나름 상상력을 더해서 저 황당한 얼굴을 엘사로 보고있는 것 깉아서 그냥 두기로 했다. ㅋ




잘 구겨져서 어째.. 나중에 우는거 아냐?
걱정했는데 계속해서 새로운 색종이와 테이프로 엘사 만들어내는 중...
구겨진 색종이 버리는건 엄마 몫.
ㅋㅋㅋ

그냥 엘사인형으로만 놀던 도니가 나름 스스로 만들어서 노는 게 늘어나고 있다. 남자아이라 걱정이지만 워낙 엘사 캐릭터가 역대급 신기하고 예쁘고 환상적인 캐릭터라 억지로 빠져나오게 하기는 무리인 것 같다. 더 즐기게 놔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