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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늦지않았다! 다이소 크리스마스 트리 만원의 행복^^


크리스마스는 점점 다가오고 산타할아버지 선물 놓을 장소도 있어야 하는데 우리집은 아직 썰렁~
무작정 다이소로 갔다. 전구라도 반짝반짝 매달아 놔야지 하고..

오잉? 110센티 트리가 5천원?
이상하면 뭐 올해만 잠깐 몇일 쓸 생각으로 일단 사보자.



우산정도의 부피밖에 안됨.
과연 이게 트리가 될 것인가.


우와. 그럴싸하네!
10년된 트리를 고민하다가 버렸는데 버리길 잘했네. 안버렸으면 요즘 이렇게 가성비좋은 트리가 나온 것도 모르고 살뻔.

밑에 동그란 것도 깔아주니 오히려 옛날 비싸고 묵직한 트리 보다 낫다.



크리스마스 트리스커트
트리의 스커트라는 뜻인가?
ㅋ 이름 잘지었네.
3천원에 트리를 한층 고급스럽게 해준다.




최소의 비용으로 꾸미기에 좋은 장식은 뭐니뭐니해도 은구슬.
색상이 이것밖에 없어서 은색공으로 사이즈만 다른 것 두세트 구매했는데 오히려 통일감있고 좋다.




전구가 단돈 5천원!
무려 LED!!
무조건 사야해!!

사보니 원래 있던(아까 거론된 십년넘은 트리세트....) 전구보다 당연히 더 밝고 길고 전선도 좀 굵고 매끄럽다.
시대가 많이 좋아졌네.

무조건 오래 갖고있다고 알뜰한건 아닌거 같다.





짠! 다이소 크리스마스트리 완성!


트리 5000
전구 5000
구슬 2000(1000*2)
트리스커트(밑에 동그란 깔개) 300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합계 15000




올해는 트리없이 보내나 했던 아이들
좋아 죽는다 ㅋㅋㅋㅋㅋ




장식을 적게 사온탓에 스스로 꾸미고 또 꾸미고. 사실 그걸 의도했다. ㅋ 집에 돌아다니는 종이접기 다 가져와 붙여!!



트리스커트와 구슬장식 빼면 단돈 만원으로 이정도 크기의 반짝이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완성된다니...
다이소 가보길 잘했다 ㅋ
(근데 이거사고 집에 오는 길에 남편이 뽑기방에서 만원 탕진잼.)

트리는 2만원의 행복인걸로...

ㅋㅋㅋㅋ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