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정말 밥하기가 싫다;;
맘같아선 주말파업을 선언하고
세끼 아니 여섯끼 전부를 시켜먹고 싶지만
나 혼자면 그럴 수 있는데
아이들에겐 또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여야지.
그래서 생각한 쉬운 요리,
베이컨 크림 스파게티
난이도 : 하
코스트코에서 산
<베르톨리 알프레도 소스> 덕에
면만 잘 삶으면 됨.
1. 스파게티 면 삶는 시간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13~15분
13분을 권한다.
재빨리 면 건져내어 샤샤삭 소스에 볶아낼
자신 없으면.
(은 내얘기)
13분 알람을 맞춰놓고 천천히 건져내 올리브유에 비비면 얼추 15분 경과됨.
소스에 볶는 시간까지 20분은 될 듯함;;
그래서 너무 퍼진면보다는 덜익힌듯한쪽으로.
(그래도 딱딱한 심 안씹히도 부드럽게 다 익었을때~)
글로 쓰면 역시 어려워보인다.
그냥 13분 정도 타이머 맞춘후 한가닥 집어 먹어보라.
뚝 끊기게 먹히면 안되고
그래도 부드럽게 쫀득한 느낌으로 먹혀야함.
Point
1. 면 삶는 물에 굵은소금으로 간을 할 것.
(한숟가락 좀 안되게)
체에 건져내어 서로 붙지않게만
올리브유로 비벼놓는다.
3. 면 삶은 물은 버리지말고 소스볶을 때 사용한다.
(그래서 면을 집게로 건져내거나,
미리 몇국자 국물을 떠놓고
싱크대에 체를 받쳐 따라붓거나 해야함.)
2. 면 삶는 동안 부재료준비
베이컨과 얇게 저민 마늘을 볶아서 익혀준다.
나는 코스트코 베이컨이라
거의 생고기 느낌이라
오래 익혔다.
면 꺼내고 이 과정을 한다면
면이 다 불는다.
멀티가 안되더라도 꼭 안에 들어갈 재료
먼저 익혀놓을것.
이것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비쥬얼과 냄새.
이쯤되면 아이들이 뭐만드냐고 먼저 물어봄.
ㅋㅋㅋ
3. 코스트코 베르톨리 알프레도 소스에 섞어준다.
비장의 무기.
사실 얘가 다 했다.
난 비벼준것일뿐.
ㅋㅋ
소스만 부으면 뻑뻑하므로
스파게티면 삶은 물을 약간 넣어준다.
저렇게 국자 가득 넣을 필요없고
(사진찍느라 포즈만 취하고 다 안넣음)
비벼보고 퍽퍽하지만 않게
적당히 넣어주면 된다.
소스를 너무 아낀듯한 느낌...
더 넣어서 소스범벅으로 먹으면 더 맛있는데..
약간 모자랐다.
4.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를 뿌려준다.
(생략가능)
라면보다 스파게티를
요즘 제일 많이 해먹게 되는 것 같다.
아이들이 잘 먹어서 더 자주 하게 된다.
좀 더 다양한 재료를 넣고
시도해봐야겠다.
아직 새우나 해산물은 아이들이 싫어하는데
계속 시도하면 언젠간 아이들이
먼저 찾기도 하더라.
내일은 새우스파게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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