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제니. 발레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5세 말에 했던 유치원 재롱잔치에서 노래에 맞추어 율동하는걸 너무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사실 그런면에서 Girls 힙합 같은것을 배우게 하고 싶었지만 주변에 그런게 없어서 그냥 발레학원을 찾았다.
발레는 우선 옷이 너무나 이쁘기 때문에 여아라면 안좋아할래야 안좋아할 수가 없다.
게다가 벽면 가득 붙어있는 거울은 자신의 예쁜모습 비춰보며 몸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학원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시스템으로 가르치는데 여기는 반장을 그날그날 뽑아서 이렇게 특별한 발레복을 입혀준다. 그리고 칭찬도장(출석도장)도 원래는 두개인데 네개 찍어준다고 ㅋㅋ(다 모으면 작은 선물을 준다)
운 좋게도 결재일에 이렇게 반장을 하고 있으면 사진을 찍어 남길 수 있어서 좋다.
이게 뭐라고 은근 오랫동안 반장 안시켜주면 섭하다 ㅋ
원래 이쁜척 잘하면서 이날따라 쑥쓰러워하는 ㅋ
이거 원래 어른옷같다 ㅋ
그래도 뭐 특별하니까 좋다.
보다못한 선생님이 제니야. 앙모(?) 자세 해봐. 해서 이렇게 하고 있다.
이 사진 하나 겨우 건졌네. ㅋ
이 사진 찍자마자
줄행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레를 오래 시킬 생각은 없는데, 시작은 이렇게 만족스럽게 했는데 이거 그만둘 때는 어떻게 해야하나 ㅋㅋㅋㅋ 벌써부터 걱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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